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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셀트리온, 벤처출신 첫 대기업집단 지정

카카오·셀트리온, 벤처출신 첫 대기업집단 지정
카카오와 셀트리온이 벤처기업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즉, 대기업으로 지정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4월 1일 기준으로 자산 총액이 5조원 이상인 65개 그룹을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카카오, 셀트리온, 하림, SH공사, 한국투자금융, 금호석유화학 등 6개 기업집단이 새로 지정됐습니다.

반면 홈플러스와 대성은 제외됐습니다.

이로써 대기업집단 수는 지난해 61개에서 65개로 4개 늘었습니다.

대기업집단은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 신규 순환출자, 채무보증이 금지되고, 소속 금융·보험사가 갖고 있는 계열사 주식 의결권을 제한받습니다.

규제를 통해 지나친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유도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카카오는 잇따른 인수·합병으로 덩치를 키워 창립 10년 만에 대기업이 됐습니다.

국내 인터넷기업 가운데선 네이버가 카카오보다 시가총액이 크지만 자산은 4조3천859억원으로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에 미치지 못합니다.

또 바이오제약업체인 셀트리온도 창립 14년 만에 자산 총액이 5조8천550억원으로 불어 대기업집단에 지정됐습니다.

셀트리온은 보유 주식 가치가 올라 1년 새 자산 1조1천억원이 증가했습니다.

닭고기 가공업체인 하림은 지난해 팬오션을 4조2천억원에 인수하면서 4조7천억원이었던 자산이 9조9천억원으로 늘고, 금융업만 전문으로 하던 한국투자금융은 드림라인, 세아ICT 등 비금융회사를 인수하면서 금융전업집단에서 제외되고 대기업집단으로 들어왔습니다.

자산 총액은 8초3천300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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