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지난해 이후 이해 증진과 인도적 지원을 위한 대북 사업들을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외무부가 1일(현지시간)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2015∼2016회계연도(2015.4~2016.3월) 외교부 예산 지원 북한 내 사업은 5개였다.
평양 소재 영국문화원에서 북한 영어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교육을 하고 있다.
여기에 10만파운드(약 1억 6천500만 원)가 배정됐다.
이외 10~12명의 초·중급 북한 관리들이 영국 런던 등지서 영어와 영국 문화를 배우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과 평양 등지에서 북한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경제훈련워크숍 사업이 담겼다.
또 북한 병원들에 물리치료 장비를 제공하는 사업과 홍수 피해를 본 박학동 유치원의 복구를 지원한 인도적 지원이 포함됐다.
그러나 유치원 복구 지원을 빼면 모두 이전부터 해오던 '계속 사업'이다.
2013~2014회계연도와 2014∼2015회계연도 예산 지원 사업이 각각 12개, 14개였던 점과 비교하면 양국 싱크탱크 연구원 상호 방문과 북한 관리 영국 방문 등 상호 이해를 높이거나 인도적 지원을 하는 사업 수를 크게 줄인 것이다.
집행 예산은 2013~2014회계연도의 경우 43만1천파운드(약 7억 1천만 원), 2014~2015회계연도는 40만4천파운드(약 6억 7천만 원)였다.
평양 소재 영국문화원의 영어 교육 사업이 매년 예산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영국 정부가 예산이 크지 않음에도 지난해 이후 북한 지원 사업을 최소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英 정부, 북한 교류·인도적 지원 사업들 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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