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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외로운 늑대', 미군 겨냥한 테러 모의 혐의로 기소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이른바 '외로운 늑대' 영국인이 영국에 주둔한 미군을 겨냥해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기소됐다.

영국 방송 BBC는 루톤 출신의 주니드 칸(25)이 남동부 레이큰히스 영국 공군기지에서 주둔하는 미 공군을 목표로 테러를 준비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택배기사인 칸은 배달 업무로 이 기지를 다녀간 적이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경찰은 칸이 시리아에 있는 '아부 후세인'으로 불리는 영국인 출신 IS 전사와 자신의 공격 계획에 대해 논의한 온라인 메시지들을 확보했다.

칸은 후세인에게 리 릭비 상병 공격과 유사한 공격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고, 후세인은 테러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맞서 폭탄을 만드는 방법과 사용법을 그에게 알려줬다.

영국 군악대원 리 릭비 상병은 2013년 5월 런던에서 두 명의 지하디스트(이슬람성전주의자)에 의해 흉기에 찔려 살해됐다.

경찰은 지난해 7월 칸을 체포한 직후 그의 집에서 그가 IS 깃발을 든 모습을 담은 사진을 발견했다.

칸은 이외 시리아로 가서 IS에 합류하려는 혐의도 받고 있다.

그의 사촌 사지브 칸도 같은 혐의로 기소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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