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1일),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미국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해결을 위한 대북 압박강화 공조를 과시하는 한편,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표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추가 도발과 관련하여 이야기하는 내내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박 대통령의 방향으로 상체와 고개를 돌리며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잠시 후 아베 총리의 발언이 시작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에도 역시 아베 총리 쪽을 바라보며 상체를 틀어 발언을 경청했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보였던 모습과는 달리 정면에 시선 고정을 하며 경청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또한, 정상회의가 끝난 직후 오바마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다가가 악수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손을 내민 줄 몰랐던 박 대통령, 결국 오바마 대통령이 무안해진 손으로 더욱 더 적극적으로 악수를 요구하자 그제야 악수를 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한미일 정상회의에서의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맥스 / 구성 : 김나현 / 편집 : 김인선 / 영상취재 : 문왕곤, 박영일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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