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콜버스가 다음 달부터 서울 강남에서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운행될 전망입니다.
서울 심야콜버스 운행구간과 시간을 두고 대립했던 택시업계와 운영사가 '밤 11시 운행 시작'에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법인택시조합은 이르면 다음 달 중순부터 심야콜버스를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권역에서 오후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 시범 운행하는 것으로 콜버스 운영사 콜버스랩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콜버스랩측도 "운행시간과 구간을 두고 택시업계와 합의를 거의 마친 것은 맞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법인택시조합 관계자는 "13인승 쏠라티 콜버스가 현재 주문에 들어가 4월 중순이 돼야 20대가 마련된다"며 "20대로 2∼3개월 동안 시범 운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심야 콜버스 사업은 택시업계와 운영사의 대립으로 무산 위기에 놓이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콜버스랩은 심야콜버스 운행을 오후 10시부터 하겠다고 주장한 반면, 택시조합과 노조는 새벽 0시부터 영업해야 한다며 맞섰습니다.
콜버스랩은 또 서울 전역과 경기도 일대에서 심야 콜버스를 운행하겠다고 했지만, 택시조합은 지역을 제한해 시범 운행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승차거부가 증가하는 밤 11시에 운행을 시작하자는 절충안을 제시했습니다.
시는 2개월가량 강남권역에서 심야콜버스 시범운행을 한 뒤 이를 바탕으로 추후 운행시간과 구간을 협의해나갈 계획입니다.
심야콜버스 다음달부터 밤 11시∼오전 4시 강남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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