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테러 이후 벨기에 정부의 테러 대응 능력에 대한 비판 여론이 제기되자, 벨기에 의회가 보안 강화법안 마련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브뤼셀 테러 발생 후 긴급 설치된 벨기에 의회 테러대책 특별위원회는 사법 당국의 야간 수색을 가능케하고 외국인 테러리스트에 대한 정보 수집과 공유를 강화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 법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습니다.
이 법안은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밤 9시에서 새벽 5시 사이 야간 가택 수색 금지규정을 없애 경찰의 24시간 수색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벨기에 사법 당국은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 발생 이후 야간 수색 금지 규정 때문에 테러 용의자 검거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또 이 법안은 불법 무기 거래 등 테러와 관련된 불법행위를 추적하기 위한 전화 도청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벨기에 당국은 외국인 테러조직과 테러리스트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뱅크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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