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주법주 등을 생산하는 대구지역 주류업체 금복주가 결혼한 여직원에게 퇴사를 강요한다는 소식 보도해 드렸는데요, 불매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결혼을 이유로 퇴사를 강요해 논란이 일었던 주류업체 '금복주'에 대한 불매운동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국여성노동자회와 한국여성단체연합, 민주노총 등은 오늘(29일)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복주가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결혼 때문에 벌어지는 부당해고 실태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전국적인 실태조사에 나설 것을 요구했습니다.
금복주 본사가 위치한 대구에서도 지역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금복주 불매운동본부'가 내일 출범합니다.
이미 이들 지역 시민단체들은 현수막을 내걸고 1인 시위를 하는 등 불매운동에 착수했습니다.
금복주에 대한 관계 당국의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노동청은 지난주 김동구 금복주 회장을 불러 조사했고, 이와 함께 직원들에 대해 성 평등 인식 교육도 진행했습니다.
노동청은 조만간 조사를 마무리한 뒤 김 회장과 박홍구 대표이사를 검찰에 넘기고 행정처분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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