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에 홍콩도 연말 이전에 가입하게 될 것이라고 진리췬 AIIB 총재가 밝혔습니다.
진 총재는 어제(25일) 폐막한 보아오 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준 주권국가도 AIIB에 가입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홍콩도 준주권국가로서 가입에 어떤 문제가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진 총재는 "연말 전에 홍콩이 AIIB에 가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진 총재는 이어 현재 AIIB에는 한국, 영국 등을 포함해 57개 창립 회원국 외에도 30여개 국가와 지역이 가입을 신청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타이완 역시 AIIB 가입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미국도 AIIB에 가입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진 총재는 "미국을 대신해 결정할 수는 없다"면서 "인내심을 갖고 보고 있으며 그들에게 생각할 시간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뤼친 총재는 이와 함께 AIIB의 인프라 투자과정에서 통일된 조달·구매 규정을 통해 공정 시장을 구축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어떤 국가의 어떤 기업도 모두 공개경쟁 입찰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며 가장 낮은 가격에 가장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시하는 곳이 낙찰자가 될 것"이라고 진 총재는 말했습니다.
진리췬 "홍콩 연내 AIIB 가입…美가입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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