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유럽에 또다른 테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며 자국민을 대상으로 여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국무부는 성명에서 "어제 브뤼셀 테러를 포함해 유럽에서 발생한 몇 건의 테러 공격 이후 유럽 여행에 '잠재적 위험'이 있어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테러단체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스포츠 행사나 관광지, 식당, 대중교통 등을 타깃으로 한 공격을 계속 계획하고 있다"며 이번 경보가 6월 20일까지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국민에 "공공장소에 있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주의를 기울이라"며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에 있을 때나 종교적인 휴일 기간, 대규모 행사 중에는 더욱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무부는 "미국 정부는 테러 위협에 맞서기 위해 현재 동맹국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무부는 브뤼셀 공항과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테러로 여러 명의 미국인이 부상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벨기에 공항에서는 유타 출신의 모르몬교 선교사 3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공군은 장교 1명과 가족들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벨기에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26일까지 조기를 게양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테러 직후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에게 전화로 위로의 뜻을 전한데 이어 "미국은 전 세계 국가와 협력하며 이번 공격을 감행한 테러범들을 심판하고, 국민을 위협한 자들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미국 "유럽 추가 테러 위험"…자국민에 여행 경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