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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의 변신…전시실·문학실 마련

국립중앙도서관이 본관 1층에 전시실, 2층에 문학실을 마련하고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내부 보수공사를 진행해 도서관과 정보 아카이브, 박물관을 결합한 전시실과 문학실을 설치하고 오늘 공개했습니다.

도서관은 전시실과 문학실 개설을 기념해 두 곳에서 다음달 24일까지 한국 문학의 위상을 살피는 '그날의 영광, 내일의 기대: 국내 문학상 수상 작품전'을 엽니다.

전시에는 현존하는 국내 문학상 82개의 수상작 1천350여점과 김동리·박목월의 육필원고와 월급봉투, 손보미·최진영·박성준·박준 등 문학상을 받은 신인 작가의 작업실과 인터뷰 영상 등이 공개됩니다.

또 2000년 이후 문학상 수상작과 베스트셀러 사이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자료와 수상작을 뽑는 과정을 설명한 자료도 전시됩니다.

본관 1층에는 전시실 외에도 국립중앙도서관의 70년 역사와 장서 현황, 박봉석 초대 부관장의 업적을 소개한 상설 전시 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

문학실은 북카페처럼 내부를 꾸며 우리나라의 시집과 소설책, 문학이론서, 세계의 문학서 등 2만8천785권을 갖췄습니다.

연대기 코너를 통해 근대문학의 흐름을 엿볼 수 있고 장르별 코너에선 시, 소설, 희곡의 대표 작가와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오는 24일까지는 이광수의 '무정' 재판본, 백석의 '사슴' 초판본, 서정주의 '화사집' 특제본 등 희귀본 세 권이 특별 전시됩니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은 올해 안에 디지털도서관 지하 3층 전시실과 로비에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기록의 변천사를 정리한 '기록매체박물관'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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