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안경비대는 현지시간 어제(19일) 플로리다주 해안으로부터 210㎞ 떨어진 해상에서 쿠바 난민들이 타고 있던 선박에서 9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해안경비대 관리는 이들이 22일 동안 항해했으며, 구조된 18명도 심각한 탈수 증세를 보여 상태가 나쁘다고 말했습니다.
해안경비대 관리는 "그들은 배에서 겨우 걸어나왔다"면서 "난민들은 매우 약했고, 떨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쿠바 난민들은 길이 9m 정도의 허술한 선박을 이용해 미국으로 망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크루즈선이 이 선박을 발견해 구조했으며 다음 정박지인 멕시코로 데려가겠다고 보고했습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늘(20일) 오후 부인인 미셸 여사, 두 딸인 말리아와 사샤, 장모인 마리안 로빈슨과 함께 쿠바 수도인 아바나를 방문합니다.
미국 대통령의 쿠바 방문은 1928년 캘빈 쿨리지 대통령 이후 88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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