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과 터키 정부 간 난민송환 합의안이 타결됐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AFP 통신 등이 현지시간으로 18일 보도했습니다.
합의안에 따르면 20일부터 그리스에 도착하는 모든 난민과 이민자는 터키로 되돌려 보내집니다.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이날 오전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터키 총리와 협상에서 핵심 쟁점들을 타결했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체코 보후스라프 소보트카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터키와의 난민송환 안이 합의됐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유하 시필레 핀란드 총리도 트위터에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날 늦게 공식 서명될 합의안은 터키 정부의 양보를 뜻한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터키는 난민을 되돌려받는 대신 오는 7월 이전에 EU 가입 협상 재개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고 가디언은 보도했습니다.
EU는 또 터키 내 시리아 난민 캠프 지원을 위해 30억유로(약 4조원)의 지원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터키는 송환되는 모든 난민과 이민자들을 본국으로 되돌려보내지 않는 것을 포함해 이들을 국제법에 따라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시리아 난민 '1대 1' 재정착 원칙도 그대로 남았습니다.
이 정책은 그리스에 온 난민 1명을 되돌려보낼 때마다 터키에 있는 시리아 난민 1명을 유럽에서 정착시킨다는 원칙입니다.
그러나 유럽에 재정착할 시리아 난민은 7만2천명으로 한도가 정해졌습니다.
이 수준을 넘어서면 EU의 시리아 난민 유럽 재정착은 중단될 것이라고 가디언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EU 정상들은 전날 열린 회의에서 터키에 제의할 EU 측 제안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EU와 터키는 지난 7일 난민 대책 특별정상회의에서 터키로부터 그리스에 도착한 난민 중 불법적인 이주민을 터키가 다시 전부 받아들인다는 데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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