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이행되는 가운데 북한이 중동 파견 노동자들의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검열단을 현지에 파견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지난달 25일 북한 당국이 중동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을 살피기 위해 6명으로 구성된 검열단을 파견했다"며, "표면적으로는 북한 노동자들의 생활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지만, 실제로는 혹시 있을지 모를 반국가적 행위를 색출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방송은 "북한 검열단에 예전과 달리 보위부 요원 외에도 노동당 기관원이 포함됐다"며, "북한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드라마 시청 여부와 한국인과의 접촉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중동지역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는 약 9천 명으로 대부분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으며, 월급의 70~80%를 북한당국에 상납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RFA "北, 중동지역 노동자 통제 위해 검열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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