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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SIS "북, 구소련 원자로 재가동 가능성…안전 우려"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서 구소련이 50여 년 전에 건설했던 소형 원자로를 자체 증축해 재가동했을 가능성이 있고, 그 과정에서 핵시설 안전 문제가 제기됐을 수 있다고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가 지적했습니다.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국제안보연구소장과 서리나 켈러-버간티니 연구원은 "두 곳의 소식통들"로부터 북한이 구소련의 'IRT' 원자로를 자체 증축한 뒤 간헐적으로 가동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 원자로는 구소련이 1965년 북한에 설치했고 처음 가동 당시에는 2㎿급이었지만, 북한은 1980년대 말까지 이 원자로의 출력을 8㎿급으로 높였다고 이들은 보고서에서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북한이 2007년 이전에도 IRT 원자로를 간헐적으로 가동했지만 당시에는 구소련에서 고농축우라늄을 구입해 연료로 사용했다며, 최근에는 원심분리 시설에서 생산한 36∼80%의 고농축우라늄을 IRT 원자로 연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012년에서 2014년 사이에 북한에서 연료봉 부품 2개가 고장난 뒤 녹아버려 대대적인 수리를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는 원자로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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