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정권의 독주 앞에 힘을 못 쓰고 있는 일본 야당들이 작년 집단 자위권 법, 안보법 반대 투쟁을 벌였던 시민단체들과의 연대를 본격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민주·공산·유신·사민·생활당 등 5개 야당의 간사장 및 서기국장은 지난 9일 국회에서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의견 교환 모임을 개최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안보법 폐지와 '입헌주의 회복'을 기치로 7월 참의원 선거에서 협력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일본 언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시민단체 측에서는 안보법 반대 운동에서 선봉에 섰던 대학생 중심단체 '실즈'와, '안보 관련법에 반대하는 엄마 모임', 헌법 학자들로 구성된 '입헌 민주주의의 모임' 등에 소속된 인사 십수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제1야당인 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 간사장은 "각자 입장이나 사정을 서로 배려하면서 최대한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제2야당인 공산당의 야마시타 요시키 서기국장은 "야당들이 후보를 단일화한 곳은 반드시 이긴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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