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지난해 극심한 가뭄으로 모내기에 어려움을 겪은 비무장지대(DMZ) 대성동마을이 사용할 농업용수 91만t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이날까지 군내면 백연리 임진강에서 송수관로로 통해 물을 끌어와 대성동마을 김천말저수지에 현재 56만t의 물을 채웠다.
또 인근 어룡저수지에 30만t의 물을 담수(湛水)해 총 91만t의 농업용수를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대성동마을에 91만t의 농업용수가 확보돼 올해 모내기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김천말저수지에 8t의 임진강 물을 더 끌어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백연리∼김천말저수지 간 8㎞ 송수관로를 이달 말 착공해 2018년 10월까지 항구적 시설로 매설하기로 했다.
국비 등 30억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흙으로 돼 누수 현상이 심했던 대성동마을 농수로 3.5㎞를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콘크리트 구조물로 정비했다.
대성동마을은 지난해 극심한 가뭄으로 6월 중순까지 모내기를 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파주, 대성동에 91만t 농업용수 확보…'모내기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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