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의 한국인 살해 위협을 수사하는 경찰은 동영상에서 테러 대상으로 언급된 한국인 명단이 중동발 해킹으로 유출됐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해킹으로 의심되는 피해를 본 언론보도 스크랩 업체 A사 서버에서 접속 기록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실제 해킹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서버에 남은 IP 추적 결과 쿠웨이트에서 A사 서버 관리자 계정으로 침입한 IP를 확인했습니다.
IS가 동영상에서 공개한 공무원과 민간인 등 20명의 이름과 전자우편 주소도 A사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A사 서버에는 전자우편 주소와 이름 외에 식별 가능한 다른 개인정보는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해킹이 시작된 쿠웨이트 IP와 관련해, 국제 공조수사를 벌여 용의자를 추적할 계획이며, 해커들이 제3국에서 쿠웨이트를 경유해 한국으로 침투했을 개연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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