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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브렉시트'시 1년 내 성장률 '반토막'…1%P↓"

파운드화·채권·부동산 가격에 타격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할 경우 1년 안에 성장률이 반 토막 나고, 파운드화와 채권, 부동산 가격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내다봤습니다.

FT에 따르면 JP모건자산운용은 브렉시트 표결 후 영국의 성장률이 1년 안에 1%포인트 하락해 연간성장률이 반 토막 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스테파니 플랜더스 JP모건자산운용 수석투자전략가는 "영국의 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한다는 것은 올해 영국의 성장률 전망치가 2% 근방인 것을 고려할 때 상당한 타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타격을 가장 크게 반영할 것으로 추정되는 것은 파운드화입니다.

경제전문가들은 지난주 미 달러화 대비 7년만에 최저치로 추락한 파운드화가 브렉시트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 2월 20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를 6월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선언한 이후 파운드화 가치는 미 달러화대비 3.5%가량 하락했습니다.

파운드화 가치는 올해 영국의 주요 교역 파트너 통화 대비 평균 6.4%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브렉시트로 영국의 성장률이 둔화할 경우 영란은행이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재개할 수 있다는 점도 파운드화에 부정적입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최근 보고서에서 "영국 금융자산은 가장 유동성이 높은 자산이라는 점에서 브렉시트 우려에 파운드화가 가장 취약하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다음으로 영국 국채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2월 19일 1.414%에서 현재 1.447%까지 올랐습니다.

채권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내려갑니다.

블랙록은 브렉시트 발생 시 외국인들은 영국에 대한 신용을 연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국채 금리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브렉시트에 따른 가장 큰 우려는 기업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JP모건의 플랜더스는 "국민투표로 투자가 25%가량 줄어들면 이론적으로 2분기 성장률은 연율로 0.25%포인트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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