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정신건강 문제 여부를 따지기 위해 이르면 이달 안에 병원에 입원해 정밀 검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3일 신격호 총괄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개시 심판청구' 1차 심리에서 법원은 "입원 감정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의료 감정 실시에는 신청자 측 법률대리인과 장남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측 법률대리인도 모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개시 심판 청구' 사건의 2차 심리는 오는 9일 오전 10시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립니다.
9일 2차 심리에서는 정신 감정을 진행할 의료기관과 구체적 감정 방법·기간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현재 신동주 전 부회장측은 서울대병원을, 신정숙씨측은 삼성서울병원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이 심리 과정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법원은 직권으로 정신감정 의뢰 기관을 선정합니다.
제 3의 의료기관으로는 가정법원과 업무협약 관계에 있는 국립서울병원이 유력합니다.
신 총괄회장의 정신건강 감정 결과는 2주 입원을 가정할 때 길어도 한 달 안에 나올 전망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이후 법원은 신 총괄회장에게 성년후견인이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어떤 사람을 성년후견인으로 지정할지 등을 결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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