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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엔난민기구에 1천400억원 지원키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일 방일 중인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UNHCR) 최고대표를 접견하고 이 기구의 중동 및 아프리카 난민 지원사업에 130억엔(약 1천424억원)을 출연하기로 약속했다.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난민 문제는 일본과 국제사회에 있어 중요한 과제이므로, UNHCR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전했다.

그란디 대표는 일본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 및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의장국을 맡은 점을 거론하며 "시리아, 아프리카 등에서 벌어지는 갈등 해결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아베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G7 정상회의 개최 이전에 외국의 일본 내외의 저명 경제학자 등 석학들을 초청해 세계경제 현황과 과제를 점검하는 '국제금융경제분석회합'을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에(三重)현 이세시마(伊勢志島)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정상들과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해 어떻게 협조할지를 논의해 명확한 메시지를 도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 경제가 지속적이고 강력하게 성장하는데 공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이시하라 노부테루(石原伸晃) 경제재생담당상 등 관계 각료 및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 등이 참가하는 '국제금융경제분석회합'을 설치하고 이달부터 G7 정상회의 때까지 5차례가량 모임을 가질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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