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보수 원로 236명 '북핵폐기 1천만 서명운동본부' 발족

보수 원로들이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 등 도발 행위를 규탄하고 북핵 폐기를 촉구하는 1천만 서명운동에 나섰다.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대한민국성우회, 대한노인회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29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북핵폐기 천만인 서명운동본부' 발족식을 열어 최근 잇단 북한의 무력도발과 위협을 규탄했다.

이들은 "북핵의 인질이 돼 온갖 위협에 굴복하며 굴종적인 삶을 살기를 거부하고 어떤 대가를 지불해서라도 기필코 북핵을 폐기시켜야 한다"며 이날부터 본격적인 대국민 서명운동을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북핵 폐기뿐 아니라 현재 미국이 우리나라에 제공하는 '핵우산'을 조약 형태로 전환해 강화된 핵 억지력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 핵잠수함을 한반도 해역에 상시 배치해야 한다"며 "유럽에 배치된 전술핵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전술핵을 한국이 공동 관리하고 그 사용결정에 한국이 참여하도록 통제권 공유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한국 배치를 허용하고, 북한의 무력 도발에는 원점타격 등 강경하게 대응하는 것이 우리의 안보와 평화를 지켜내는 길이라는 논리도 폈다.

아울러 대북방송과 전단 살포, SNS 활동 등으로 북한의 체제변화를 끌어내고, 현금화가 가능한 대북 지원은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국 등에서 제기한 북한과의 '평화협정' 체결 논의에 대해선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미군을 철수시켜 적화통일 위험만 높이는 것"이라며 반대했다.

이날 서명운동본부 제안자 명단에는 노재봉·이한동 전 국무총리, 백선엽 전 육군참모총장, 장경순 전 국회부의장,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서경석 목사 등 236명이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