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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에서 고개 내민 봄꽃들…4월까지 절정

<앵커>

아침 기온이 낮아지고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지만,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1주일 채 남지 않았습니다. 남쪽 지방에서는 야생화들이 봄을 재촉하면서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하얀 눈 속에 새 생명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따뜻한 기온에 꽁꽁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새 생명은 노란 속살을 드러냅니다.

봄을 알리는 야생화, 복수초입니다.

[김지선/광주광역시 : 눈 사이에서 꽃들을 볼 수 있어서 정말 봄이 온 거 같아요.]

겨우내 얼었던 계곡 물이 풀리며 내는 맑은소리에 솜털 같은 버들강아지의 새순이 세상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봄을 노래합니다.

고즈넉한 산속에는 변산 바람꽃이 하얀 꽃망울을 터트렸고,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는 개굴개굴 울음소리로 봄을 맞이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피는 매화로 알려진 춘당매도 화사한 자태를 선보였습니다.

[정장훈/국립공원관리공단 홍보실장 : 야생화는 작고 소박한 꽃들이 많습니다. 자연에서 야생화를 감상할 때는 손으로 만지거나 꺾지 않는 협조가 필요합니다.]

봄 야생화들도 다음 달을 시작으로 4월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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