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공공분야 구조적 비리를 올해 특별수사의 중점 수사대상으로 정하고 거악 척결에 수사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대검찰청 반부패부는 오늘 전국 18개 지검의 특수부장 등 모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특별수사 부장검사 회의를 열고 올해 수사 방향과 대상, 수사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검찰은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관행적 비리, 대규모 국책사업 비리 등 공공분야 적폐를 최우선 근절하기로 했습니다.
민간 부문에서 발생하는 횡령·배임 등 기업 재산범죄, 시세조종·미공개정보 이용 등 자본시장 교란 행위, 입찰 담합 등 불공정거래도 기업 경쟁력 저해요인으로 보고 집중적으로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방위사업 비리와 법조 비리, 사이비 언론, 채용·승진·입시를 둘러싼 교육계 비리 등 전문 직역 비리도 집중 수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지난해 특별수사 가운데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비리 사건, 브로커 등 148명을 기소한 개인회생 법조비리 사건 등을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최신 수사기법을 공유했습니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그동안 검찰의 부정부패 척결 노력에도 부정부패가 줄어들지 않는 실정"이라며, "모든 특별수사 사건은 부장검사가 주임검사로서 수사 초기부터 공판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등 급변하는 사회현실에 발맞춰 특별수사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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