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상해 혐의로 붙잡힌 40대가 여관주인을 살해한 추가 범행의 용의자로 지목돼 추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인을 흉기로 위협해 8천 원을 빼앗아 달아나고 상점에 들어가 주인을 흉기로 위협하다 다치게 한 혐의로 45살 한 모 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한 씨는 어제(25일) 새벽 3시쯤 광주 북구에서 소규모 사찰을 운영하는 지인 45살 A씨와 술을 마시다 자신을 도와주지 않는다며 테이프로 양손을 묶고 흉기로 위협해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한 씨는 이후 오전 6시 15분쯤 A씨의 집에서 300m 떨어진 철물점에 침입, 주인 부부를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으려 했으나 57살 B씨가 흉기를 손으로 잡고 저항하면서 미수에 그쳤습니다.
한씨는 A씨에게서 빼앗은 8천 원 가운데 5천 원을 차비 등으로 쓰고 남은 3천 원으로 여관 투숙을 시도하다 거절당한 후 화순 지역의 지인에게 돈을 빌리러 찾아갔다 추적에 나선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한 씨가 어제 오후 8시 40분쯤 광주 서구 양동의 한 여인숙 객실에서 숨진채 발견된 숙박업자 72살 전 모 씨가 사망한 사건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전 씨가 숨진 사건 현장에서 범행의 혈흔이 발견됐는데 한 씨도 몸에 상처가 있고 투숙을 시도한 여관과 전 씨가 숨진 여인숙이 인근에 위치해 한 씨의 행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알코올 의존증이 있는 한 씨가 지인에게서 현금을 뺏어 서울로 도주할 마음을 먹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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