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푸틴과 친분 있는 유엔 간부' 사칭 30억대 사기친 고려인 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유엔 산하 국제기구 간부로 행세하며 각종 수익사업에 도움을 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고려인 54살 L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L 씨는 지난 2013년 자신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측과 가깝다며 러시아 사할린 광산 개발 프로젝트를 따낼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자원개발업체 대표 A 씨로부터 240만 달러, 우리 돈 약 27억 여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러시아 재향군인회 회원이나 현지 국영 에너지회사 가즈프롬 자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사업, 러시아·벨라루스 병원 설립 사업 등을 함께 하자고 하며 무역업체 대표 B 씨에게 부대비용 4천여 만 원을 부담시킨 혐의도 있습니다.

L 씨는 자신을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유엔 산하 '국제인권보호위원회' 간부라고 소개하며 사기 행각을 벌였지만 해당 조직은 정체불명의 유령 단체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