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중국중앙(CC)TV 캡처
중국군이 한반도와 인접한 백두산 일대에서 전술훈련을 실시했다고 반관영통신인 중국 신문망(中國新聞網)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육군 모 여단 소속 4개 제병(諸兵)협동대대가 최근 얼음과 눈으로 뒤덮힌 백두산 일대에서 홍·청팀으로 나눠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전술훈련을 했다.
중국신문망은 훈련에 참가한 협동대대들이 각자 공격팀과 대항팀으로 역할을 돌아가면서 맡아 겨울철 작전능력을 단련했다고 전했다.
훈련은 관영 중앙(CC)TV를 통해서도 방영됐다.
매체는 훈련을 실시한 부대 명칭과 소속을 밝히지 않았으나 얼마전 단행된 체제개편에 따라 한반도 유사시 대비업무를 맡아온 '선양(瀋陽)군구'에서 네이멍구(內蒙古) 방어를 포함해 이름을 바꾼 '북부전구'(北部戰區) 소속으로 보인다.
훈련에서 공격팀은 대항팀의 통신 시스템을 교란시켜 방어를 무력화시키는가 하면, 대항팀은 이를 극복하고 작전의 주도권을 되찾는 방어술을 익혔다고 전했다.
여단 측은 전 병력을 기갑·보병·포병·공병 등 동일한 4개 편제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핵도발에 대응한 한·미 간의 사드 한반도 배치 논의에 대해 중국이 연일 반발을 이어가면서 군사력 과시 시위를 계속하는 가운데 공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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