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김정일 전 경호원 "김정은 초호화 생활…ICC 회부해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회 위원장의 경호원 출신 탈북자가 북한 주민들이 굶어 죽는데도 김정은 초호화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증언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탈북자 이영국씨는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 인권회의인 '제8차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한 제네바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씨는 "김정은 제1위원장은 전국에 대규모 초호화 별장 14개를 건설했고, 계절마다 돌아가면서 이들 별장에서 수영과 사냥 등을 즐기고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 정권이 주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있기 때문에 심지어 고위 관리들마저 김 제1위원장의 호화 사생활과 정치범 수용소의 현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런 사실을 북한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라도 김 제1위원장을 ICC(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지난 1978∼1988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경호원으로 일한 이 씨는 1994년 탈북을 결심하고 중국으로 탈출해 한국에 가려다 체포돼 요덕 정치범수용소에 5년간 수감됐습니다.

1999년 수용소에서 출소한 뒤 다시 탈북해 2000년 한국에 들어왔으며 현재 대북 인권단체인 'NK인포메이션'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