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최고 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최근 태어난 딸 맥스는 13살이 될 때까지 페이스북을 못 쓰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커버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기조연설에서 "페이스북은 13살까지는 사용하지 못한다는 명확한 정책이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또 딸이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문제에 대해 "아직 (아내)프리실라와 논의하지는 않았다"며 "내가 그 정책을 깬다면 좋은 역할 모델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페이스북은 13세 미만에게는 계정을 개설하지 못하도록 하고 습니다.
페이스북뿐 아니라 구글, 트위터, 스냅챗 등 주요 소셜미디어 회사들이 비슷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나이를 속이거나 부모 명의를 쓰는 등 다른 방식으로 SNS를 쓰는 13세 미만이 많습니다.
저커버그는 또 '가상현실'에 대해서는 "불과 10년 전에는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텍스트로 공유했고, 최근까지 사진으로 공유했다. 조만간 우리는 모두 마치 함께 있는 것 같은 경험을 VR로 나누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내 딸이 첫 걸음을 내디딜 때 360도 VR로 촬영할 수 있다"며 "과거 육아일기를 적거나 사진을 남기거나 동영상을 찍었던 것과 완전히 달라졌다"고 예를 들었습니다.
저커버그는 테러범의 아이폰 잠금 해제를 둘러싼 애플과 연방수사국의 공방에 대해 "팀 쿡 애플 CEO와 애플에 상당히 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백도어'를 요구하는 것이 보안을 향상시키는 효과적인 방식도 아니고 옳은 일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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