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물질이 테러분자들에게 넘어갈 위험을 줄이는 데 필요한 개정 핵물질방호협약(CPPNM) 시행을 위해선 비준 국가가 늘어야 한다며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달라고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2일(현지시간) 촉구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개정된 협약이 시행되려면 전체 89개 국가 중 3분의 2 이상이 각기 자국에서 비준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하고 이를 위해서는 11개국의 비준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지난 1995년 이래 모두 2천 800차례가량 방사성 물질이 사라졌다는 보고가 있다고 소개하고 그 중 몇몇은 심각한 우려를 자아낸다면서 국제사회의 협력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IAEA가 파악한 최근 사례에 따르면 지난해 몰도바 경찰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함께 밀수업자들이 중동 극단주의 세력에 4차례 핵 물질을 매각하려던 시도를 막았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그 가운데에는 수사를 위해 투입된 비밀요원들에게 방사성 세슘이 대량 공급된 사례도 있었다.
가까운 예로는 작년 11월 이라크 알주바이르 지역에서 방사성 물질을 이용한 산업용 계측장치가 도난된 사건이 지난주에 접수됐다.
(연합뉴스)
IAEA "테러 핵물질 위험"…통제협약 비준 동참 국제사회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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