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번호판 만들어준다"…차량 번호판 위조업자·알선책 등 입건

자동차 번호판을 위조한 업자와 세금을 체납해 번호판을 영치 당한 사람에게 위조한 번호판을 팔아넘긴 알선책 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자동차 번호판을 위조하고 사용한 혐의로 위조업자 57살 김모 씨와 알선책 44살 이모 씨 등 3명, 사용자 42살 박모 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씨는 2014년부터 2년여 동안 이씨 등 알선책 3명으로부터 자동차 번호판 제작을 의뢰받고, 정식 번호판 규격으로 인쇄한 위조 번호판 13개를 1개당 6만 원에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에게서 위조 번호판을 사들인 이씨 등은 세금을 체납해 관공서로부터 자동차번호판을 영치 당한 사람들에게 개당 20만∼80만 원을 받고 되팔았습니다.

조사 결과 김씨가 제작한 위조 번호판은 실제 차량 번호판과 크기는 물론 음영까지 유사해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용자들은 위조 번호판을 차량 번호판 부분에 붙이고 그 위에 아크릴판을 덧대는 방법으로 실제 번호판과 식별을 할 수 없게 꾸몄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위조 번호판을 사용한 박씨 등이 속도위반, 주정차 위반 등으로 체납한 세금은 1억5천여만 원에 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 말고도 위조업자와 사용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