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전시회 소식 전해 드립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현대미술의 눈과 정신- 리얼리즘의 복권'展 / 28일까지 / 가나 인사 아트센터]
한국 현대사의 주요 장면이 담긴 신학철 화백의 '한국 현대사, 6월 항쟁과 7, 8월 노동 대투쟁도'입니다.
작가의 고향인 충남 오지리의 농민과 소를 쌀포대에 그린 이종구 화백의 '서 씨의 소'입니다.
1980년대 서구의 미술 사조를 따라가는 대신 우리의 현실을 주체적인 시각으로 들여다본 한국의 리얼리즘 화풍을 조명하는 전시, '리얼리즘의 복권'입니다.
[박혜리/큐레이터 : 리얼리즘 자체가, 대상을 그냥 모사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인식들, 우리의 각성들, 그런 것들을 총체적으로 포함한 그림을 말합니다.]
신학철, 임옥상, 이종구, 황재형, 민정기, 권순철, 고영훈, 오치균 화백 등 민중미술을 비롯한 리얼리즘 작품 1백여 점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유홍준/전시 자문 : 이 작가들이 세상이 어디로 변하든 자기가 하는 일을 그대로 그렸다는 게 우리 현대미술의 큰 힘이었고, 세월이 지나니까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됐고.]
80~90년대 작품뿐 아니라, 작가들의 신작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붙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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