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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고속도로 역주행…사고 유발 뒤 도주

충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해 사고를 유발한 뒤 도주한 혐의 등으로 26살 신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씨는 설 명절 연휴인 지난 7일 새벽 1시쯤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에서 대전 방향 화응터널 내 갓길에 정차한 뒤 갑자기 당진 방향으로 불법 유턴해 5㎞를 역주행하면서 정상 주행하는 차량들의 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당시 1차로를 정상 진행하던 승용차가 신씨 차량을 피하다가 2차로를 달리던 승합차를 들이받았는데도 신씨는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신씨 차량을 피하던 다른 차량도 도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신씨가 역주행하면서 난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한모씨 등 모두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신씨는 10여 분간 5㎞가량을 역주행한 뒤 다시 유턴해 대전 방향으로 정상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신씨가 사고 당일 음주 때문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추가 조사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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