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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안정→또 불안…美 언론 "北 위성 통제불능 상태"

지난 7일 발사된 북한의 '광명성 4호' 위성이 한때 궤도에 진입해 안정된 듯 보였으나 또다시 불안정하게 회전하면서 통제 불능 상태가 됐다고 미국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미국 CBS방송은 미 국방부 관리를 인용해 "위성이 또 한 번 우주 궤도에서 통제 불능 상태가 됐고 따라서 무용지물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발사 직후 미국 언론은 광명성 4호가 "불안정하게 회전하는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미국 폭스뉴스 등은 미국 관리를 인용해 북한의 위성이 궤도에 진입해 안정 상태를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위성의 궤도 진입 여부와 위성으로서의 기능에 대한 분석은 시시각각 엇갈리는 양상입니다.

북한은 지금까지 발사한 위성 4개가 모두 정상 궤도에 있다고 주장하지만 처음의 2개는 외부의 인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CBS방송은 "북한 선전의 나팔수라고 보기 어려운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가 광명성 3호와 4호를 공식 위성 목록에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NORAD는 위성 분류 번호로 광명성 3호에 39026, 광명성 4호에 41332를 부여했습니다.

광명성 3호는 지금까지 지구로 신호를 전송한 적이 없고, 4호 역시 교신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위성 기능과 별개로 발사 성공과 탑재 중량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미 육군 우주미사일사령부 데이비드 만 사령관은 "위성을 싣고 간 로켓이 이전 발사체의 경우와 비교해 두 배의 중량을 탑재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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