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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학자 "북-중 관계, 동맹 아니고 한-중 관계보다 약해"

중국과 북한 관계는 동맹 관계가 아니고 북-중 관계는 한-중 관계에 비해 차이가 있다고 중국 학자가 주장했습니다.

칭화대 당대국제관계연구원장 옌쉐퉁 교수는 지난 9일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중국은 북한을 동맹으로 간주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둬웨이가 보도했습니다.

옌쉐퉁 교수는 "중국 정부는 이미 2013년 북한과 동맹 관계가 아니라고 공개적으로 부인했다"면서 "양국 지도자가 수 년간 정상회담을 하지 않았는데 동맹이면 그럴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의 유일한 동맹국은 파키스탄 뿐"이라면서 "중국과 북한 관계는 미국의 동맹인 한국과 중국의 관계에 비해서도 오히려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옌 원장은 중국과 미국은 서로 핵무기가 있기 때문에 직접 전쟁에 돌입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중-미간 문제는 상호 경쟁 관계임을 받아들이지 않고 친구로 위장하고 있는 데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둬웨이는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설 연휴 기간 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중국의 체면을 구겼다면서 미국은 중국이 막강한 대북 영향력을 행사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질랜드 웰링턴빅토리아대학 당대중국연구소 주임 보즈웨 교수는 "북한의 핵실험은 어떤 면에서 베이징 당국에 대한 항의"라면서 "북한은 우리는 무엇이든지 원하는 것을 할수 있는 독립국가이며 중국의 동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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