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가 난립했던 미국 공화당 경선판이 '대선 풍향계'로 불리는 아이오와 주 코커스와 뉴햄프셔 주 프라이머리를 거치면서 빠르게 정리되고 있습니다.
부진한 득표율을 보인 군소 후보들이 잇따라 경선 중단을 선언하면서 한때 17명에 이르렀던 공화당 경선주자는 6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공화당 경선 후보인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둔 뒤 경선 레이스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티는 지난주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10위를 기록한 데 이어 전날 끝난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도 7.4%의 득표율로 8명 가운데 6위에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 패커드 최고경영자도 경선에서 이탈한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피오리나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4.12%를 득표해 꼴찌 앞자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군소 후보들이 정리되면서 공화당 경선 구도는 6명으로 압축됐습니다.
뉴햄프셔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와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벤 카슨,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 등 6명은 20일 프라이머리가 열리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향했습니다.
공화당 경선에서는 앞으로 더 많은 후보가 낙마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때 공화당 선두주자인 트럼프를 위협하기도 했던 카슨도 이번 프라이머리에서 최하위로 전락하면서 머지않은 시기에 경선을 중단할 것이라는 관측이 퍼지고 있습니다.
크리스티·피오리나 경선 중도 하차…美공화 대선후보 6명 압축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