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 서울·경기 지역을 돌며 보안이 취약한 연립주택에 배달된 택배를 훔친 혐의로 33살 김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택배기사가 현관 앞에 배달해 놓은 택배물품을 가로채는 방식으로 561회에 걸쳐 1억여 원어치의 물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미리 봐둔 연립주택 꼭대기 층부터 1층까지 내려오며 택배 물품을 훔치고 대중교통이나 미리 주차해 놓은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서울에 있는 한 대학원을 졸업한 뒤, 일자리를 찾지 못해 생활고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범행 현장을 SBS 비디오머그에 담았습니다.
구성 · 편집 : 김인선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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