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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쯔위사태?' 마돈나, 타이완국기 펼쳤다가 中서 후폭풍

'제2의 쯔위사태?' 마돈나, 타이완국기 펼쳤다가 中서 후폭풍
팝스타 마돈나가 공연 중에 타이완 국기를 펼쳤다가 중국 누리꾼들의 성난 반응에 직면했습니다.

마돈나는 현지 기준 지난 4일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글로벌 레벨 하트 투어' 공연 도중 앙코르곡을 부르면서 타이완 국기를 어깨에 걸쳤다고 AFP 통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 공연 사진이 빈과일보와 자유시보 등 현지언론에 실리자 중국 누리꾼들은 마돈나의 SNS 계정 등을 통해 거센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마돈나가 타이완 국기 속 푸른 태양 문양에 자신의 사진을 합친 게시물에는 약 3천 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상당수가 중국에서 사용하는 간체자로 작성됐습니다.

이번 논란은 불과 한 달 전 한국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인 쯔위가 방송에서 타이완 국기를 흔들었다가 양안 관계 논쟁에 불을 붙였던 사건을 상기시킵니다.

당시 쯔위는 중국 누리꾼의 거센 비난 끝에 사과 영상을 올렸고, 이에 타이완 청년층이 분노하면서 총통선거의 향방이 바뀌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다만 쯔위가 한국에서 활동하는 타이완 출신 연예인인 반면, 마돈나는 미국인이자 세계적인 스타라는 점에 차이가 있습니다.

앞서 미국 가수 케이트 페리도 2014년 타이완 공연에서 국기를 두르고 반 중국 학생운동을 상징하는 해바라기로 장식된 드레스를 입었다가 논란을 부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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