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을 새 학기부터 서울시내 중·고교에 배포하기로 한 데 대해 교육자단체와 학부모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오늘(5일) 입장발표 자료를 내고 "학교를 이념논란의 장으로 만들 수 있는 친일인명사전의 학교 배포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총은 "친일인명사전은 편향 논란이 있는 서적으로, 이를 학교에 비치해 교수·학습 자료로 활용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 연합,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유관순어머니회 등 학부모 단체들도 오늘 오후 서울시교육청과 시의회 앞에서 잇달아 항의집회를 열고 친일인명사전 배포 중단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그러나 친일인명사전 학교 배포는 애초 시의회의 의지로 추진된 것이라면서 교육청은 시의회가 편성한 예산을 시한에 맞춰 집행하는 것일 뿐이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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