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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처 장관들, 설 연휴에도 수출 현장으로 '출동'

새해 첫 달부터 우려했던 '수출 쇼크'가 현실로 닥친 가운데 경제부처 장관들이 설 연휴를 일부 반납하고 수출 현장을 찾습니다.

오늘(4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인천 남동공단을 방문해 수출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들을 예정입니다.

유 부총리는 지난달 15일 취임 이후 첫 방문지로도 수출 기지인 평택항을 찾았었습니다.

수출 부진을 털어내는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첫 방문지로 평택항으로 고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 부총리가 또다시 또다시 수출 현장을 찾는 것은 수출 지표가 그만큼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수출이 전년보다 7.9% 줄어든 데 이어 올해 수출전선도 출발 단계부터 불안해 지난 1월 수출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5%나 줄었습니다.

2009년 8월 이후 6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

취임 후 연일 수출 전선을 누비고 있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설 연휴에 수출 기업과 에너지 분야 현장을 돌아봅니다.

주 장관은 설 다음 날인 9일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를 찾아 겨울철 천연가스 수급 상황과 가스분야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합니다.

주 장관은 이날 천연가스 산업 육성 방안과 에너지 신산업 지원 대책을 관계자들과 논의할 계획입니다.

10일에는 수출 업체를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애로 사항을 들을 예정입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0일 충남 서산에 있는 양란 수출 농장을 방문하고 이어 청양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합니다.

이 장관은 설을 앞둔 5일에는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객에게 구제역 방역 대책 등 부처 현안을 홍보합니다.

우리 농산물 소비를 당부하면서 구운 계란과 소포장 쌀 등을 나눠줄 예정입니다.

또 9일에는 인천국제공항 국경 검역 현장과 산림청 산불상황실을 점검하고서 세종청사에서 구제역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합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는 5일 서울역과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를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설연휴 특별교통대책이 잘 시행되는지 점검합니다.

이어 7일에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을 찾아 공항 상황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설 연휴 직전인 5일 인천항의 안전 실태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연휴 기간에는 해수부 종합상황실이 있는 세종시에 주로 머물면서 여객선 특별수송대책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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