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가 시민단체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가비상사태 3개월 연장안을 확정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현지시간 어제(3일) 각료회의에서 지난해 11월 IS의 파리 테러 후 선포한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성명에서 "테러와 위협에 맞서고자 3개월을 연장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밝혔습니다.
상·하원은 표결로 허용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국가비상사태하에서 수사 당국은 법원의 영장 없이 테러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이들에 대해 가택 수색과 가택 연금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또 특정 시간과 장소에서 사람과 차량의 이동을 금지할 수도 있습니다.
프랑스 수사 당국은 지난해 11월 13일 테러 직후 선포한 국가비상사태 기간에 총 3천289차례 가택 수색을 벌여 불법 무기와 마약 등을 압수했습니다.
국제인권연맹 등 인권단체들은 시민 자유를 침해한다면서 정부 연장안에 반대해 왔습니다.
지난달 30일 파리에서는 수천 명의 시민과 노동단체 조합원 등이 "국가비상사태를 즉각 해제하라"고 촉구하며 행진하기도 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