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명절 때면 가장 바쁜 곳이 예나 지금이나 시장입니다. 장날에 가장 먼저 열리고, 특히 활기를 띠는 곳이 바로 우 시장인데요. 올해는 한우 시세가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농민들의 표정이 밝다고 합니다.
조혜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명절을 앞둔 장날에 가장 먼저 열리는 60년대 우시장의 모습입니다.
끌려온 소들과 소를 사고 파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흥정을 붙이는 거간도 덩달아 신이 납니다.
[교묘한 수단으로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을 다 같이 만족시키면서 양쪽에서 구전을 받게 됩니다.]
마을에 있는 소를 직접 끌고 나왔다면, 이제는 차에 싣고 전국 각지에서 모여듭니다.
아직 깜깜한 새벽에 열린 우시장, 소의 입김인지, 사람의 입김인지 모락모락 피어나는 하얀 말풍선 속엔 흥정이 오갑니다.
두려움을 느낀 소에 팔러 나온 주인들은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가격 협상을 위해 여기저기선 고성이 오갑니다.
[살려면 4백 원 내놔요! (1kg에) 만 4백 원에 내놔! (아까 흥정해 둔 게 있어 4백 원 줘야 해 없어 소 다 팔렸어.)]
현재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뚝 떨어졌지만, 설 명절을 코앞에 앞둔 우시장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습니다.
사육두수 감소로 한우 시세는 지난해보다 30% 나 올라 10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한우 농가들은 함박웃음입니다.
[박천수/공주시 유구읍 한우농가 : 설 명절로 인해서 솟값이 좀 상승해서 우리 축산 농가들이 아주 좋은 호평을 받고, 시세를 잘 받고 있습니다.]
명절 대목을 맞은 우시장의 활기,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