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말에 폐쇄됐던 서울역 고가를 공중공원으로 만드는 공사가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또 서울 도심의 관광버스 주차난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됩니다.
서울시정 소식,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서울역 고가를 공원과 보행 길로 만들겠다는 기본 설계안을 확정해 오늘(1일) 발표했습니다.
서울역 고가뿐만 아니라, 철길로 끊어졌던 서울역 일대를 17개 보행 길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우선 다음 달부터 서울역 고가 939m를 보행 길로 만드는 공사에 착수합니다.
21톤 이상을 버틸 수 있도록 보강하고, 안전등급 최하위를 받았던 받침장치 260여 개를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받침으로 교체해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최고 17m의 높이에서 서울 시내를 파노라마로 볼 수 있는 전망 발코니, 발밑으로 기차와 차가 다니는 모습을 내려다볼 수 있는 강화유리 바닥 판도 설치됩니다.
고가와 서울역 일대를 이어주는 17개 보행 길도 만들어집니다.
회현역, 한양도성, 서울역 광장, 청파동 등 끊어졌던 도심길이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서울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자연성을 찾고, 지역성을 살려서 마침내 세계가 찾고, 사람이 모이는 관광특별시, 사람특별시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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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는 해마다 1천만 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는데요.
그래서 늘 도심은 주차난으로 시달려왔는데 이제는 사정이 조금은 나아질 것 같습니다.
서울시는 서울역과 이태원에 관광버스 주차장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서울역 철도공사 부지에 버스 35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이 이번 달 말에 생깁니다.
이태원에는 한남동 제일기획 뒤편에 17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이 올 4월쯤 마련됩니다.
내년 말에는 남산 예장 자락에도 30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을 만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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