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은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에 대해 "어느 일방이 아니라 한국과 미국이 동맹 차원에서 동등하게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리스 사령관은 "사드를 한반도에 배치할 것이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사드 배치에 대한 협의에 착수할 것이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것조차 아직 발표되지 않은 한·미 동맹의 결정사항"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사령관은 이어 "미국이 한국에 요청을 한다고 해서 이뤄지고, 한국이 미국에 요청을 한다고 해서 이뤄지는 결정이 아니다"라며 "한국과 미국이 양자적으로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해리스 사령관은 "자신이 미국 의회에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지지한다는 의견을 냈다"며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 자신의 개인적 견해이며 사드 배치 결정은 한국과 미국이 공동으로 결정할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이 한국 내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것에 대해선 "그저 흥미로울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해리스 사령관은 지난주 핵 항모인 존 스테니스호를 서태평양으로 출동시켰으며 한국, 일본과의 공동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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