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킹' 상위 10대 공공기관장 대통령보다 더 받아
연봉이 높기로 소문난 상위 10대 공공기관장들은 대통령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노근 의원이 총 316개 공공기관장의 3년 평균 연봉과 직원 1인당 연봉, 신입사원 초임 연봉을 조사한 결과 기관장 '연봉킹'은 평균 4억7천51만원을 받은 중소기업은행장이 차지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한국수출입은행장이 4억5천964만원, 한국산업은행장 4억4천661만원, 한국투자공사 사장 4억2천864만원 순입니다.
이들을 비롯한 연봉 상위 10대 기관장은 모두 대통령의 올해 연봉 2억1천210만원보다 많이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14년 말 기준 공공기관 부채규모를 보면 중소기업은행은 204조원, 수출입은행 6천300억원, 산업은행 247조원, 투자공사 462억원입니다.
3년 평균 공공기관 직원 1인당 연봉 순위를 살펴보면 한국투자공사가 1억384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한국예탁결제원 1억83만원, 한국기계연구원 9천866만원, 한국원자력연구원 9천702만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9천513만원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노근 의원은 "상당수 공공기관이 막대한 부채에 시달리고 있지만 정작 기관장은 대통령 연봉을 능가하는 고액 보수를 챙기고 있다"며 특히 부채가 늘고 기관평가가 낮아도 임직원 연봉은 계속 인상하는 기관들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의원은 "공공기관 부채를 세금으로 메워주는 만큼 공공기관 경영평가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손질을 통해 국민 혈세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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