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손해보험사에 이어 대형보험사도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나섰습니다.
현대해상은 내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8% 올린다고 공시했습니다.
동시에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도 2.7% 인상키로 했으며, 택시 등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는 7.8% 인상합니다.
현대해상이 보험료를 올리는 것은 약 2년 만으로 현대해상 관계자는 "높아진 손해율을 반영해 보험료를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동차보험의 적정 손해율은 77∼78% 수준으로 알려졌는데 보험사들의 평균 손해율은 2014년 88.3%, 지난해에도 88%를 기록했습니다.
이 탓에 보험사들은 2년 연속으로 1조 원 이상의 적자를 감수해야 했고 자본력이 약한 중소형보험사부터 먼저 인상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AXA 손해보험, 9월에는 메리츠화재가 보험료를 올렸고, 11월에는 한화손보, 롯데손보, 흥국화재가, 12월에도 더케이 손보와 MG손보가 보험료를 인상했습니다.
대형보험사 가운데서는 KB손해보험가 지난해 11월부터 '대물배상 가입금액 확장특약'을 신설해 사실상 보험료를 조정한 효과를 봤고 동부화재도 유사한 특약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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