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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휘발유 가격 11% 하락…중동 산유국은 급등

국제 유가 하락 속에서 산유국 내의 휘발유 가격은 오히려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 유가정보 사이트인 글로벌 페트롤 프라이시스 닷컴에 따르면 사우디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지난 18일 현재 1ℓ당 달러화 23센트, 우리 돈 280원으로 지난달 21일의 15센트보다 53% 올랐습니다.

이는 정부가 저유가로 수입이 줄자 재정난에 시달리다 지난해 말 연료 보조금을 대폭 삭감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우디는 베네수엘라, 리비아 등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휘발유 가격이 싼 나라입니다.

역시 중동 산유국인 바레인도 연료보조금이 삭감되며 휘발유 소매가격이 1리터 당 26센트에서 41센트, 우리 돈 5백 원 정도로 58% 상승했습니다.

반면, 세계 평균 휘발유 소매 가격은 지난 3개월간 11%가량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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