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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27달러대로 추락…12년여 만에 최저치

국제유가가 바닥 모를 추락을 이어가면서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27달러대로 떨어졌습니다.

오늘(20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WTI 선물가격은 런던시간 기준 오전 8시27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0.95달러, 3.34% 내린 배럴당 27.51 달러에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는 2003년 9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보다 거래가 활발한 3월 인도분 WTI 가격은 전장보다 0.90달러 내린 배럴당 28.67달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가격도 전날 종가보다 0.72달러, 2.5% 떨어진 배럴당 28.04 달러에 형성되고 있습니다.

미국 주간 원유 재고 발표를 앞두고 재고 증가에 대한 우려가 유가 하락을 이끄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는 올해 국제 원유시장이 "공급 과잉에 익사할 수 있다"면서 배럴당 30달러가 무너진 국제유가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EA는 어제 내놓은 월례보고서에서 "올해 원유 공급이 하루 100만 배럴을 넘어서며 3년 연속 공급 과잉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게 우리의 결론"이라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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