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3명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납치된 것으로 파악돼 양국이 긴급 수색작업에 나섰다고 AP와 AF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정보기관의 한 간부는 오늘(18일) "미국인들이 지난 주말 바그다드 동남부의 도라 지역에 있는 통역의 집을 방문했다가 납치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이들 미국인들은 이라크 사드리시로 옮겨지고 나서 연락이 끊겼다고 이 간부는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이라크 경찰 간부도 현지 언론에 "미국인 3명과 이라크인 통역 1명이 지난 15일 바그다드 남부 지역에서 납치됐으며 이라크군이 수색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우리가 파악한 정보로는 납치범들이 군복 차림의 민병대원들"이라고 전했습니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아라비야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납치당한 미국 국적자 3명은 바그다드 공항의 미국 기업에 고용된 계약자 또는 트레이너들"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무부와 바그다드 소재 미 대사관도 미국인 실종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관련 사실을 알고 있으며 현재 이라크 당국과 협력해 실종된 미국인들을 찾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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