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간 우주선 개발 업체인 스페이스 X가 미국 태평양 시간 어제 오전 10시 42분, 한국시간 오늘 오전 3시 42분 미국과 프랑스의 합작 기후 관찰 위성인 제이슨 3호를 우주로 쏘아 올렸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시행한 1단계 추진 로켓 회수 실험은 실패로 돌아갔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습니다.
억만장자인 일런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 X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북서쪽에 있는 샌타바버라 카운티의 밴던버그 공군기지에서 팰컨 9 로켓에 제이슨 3호 위성을 탑재해 우주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제이슨 3호는 미국 국립해양대기청, 미국 항공우주국,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원, 유럽기상위성개발기구 등 4개 단체가 협력해 1억 8천만 달러를 투자해 개발했습니다.
앞으로 5년간 지구 온난화가 해수면 상승과 바람의 속도와 방향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살피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우주선 개발 비용을 낮추고자 1단계 추진 로켓 재활용에 사활을 건 스페이스 X는 그러나 이번에는 회수에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이슨 3호를 제 궤도에 올린 스페이스 X는 1단계 추진 로켓이 태평양에 설치한 배 모양의 회수 시설에 강하게 착륙한 바람에 착지 장치가 부서졌다고 트위터로 알렸습니다.
스페이스 X는 두 차례 실패 끝에 지난달 21일 미국 케이프 커내버럴 기지에서 소형 위성 11개를 실은 팰컨 9 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한 뒤 10분 만에 최초로 로켓을 지상에서 회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로켓이 탑재 화물을 궤도에 진입시킨 후 지상으로 착륙한 것도 이때가 처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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