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은 경제적 행복을 이루는 데 가장 큰 장애물로 '노후준비 부족'을 꼽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더불어 '50대', '저소득자', '주부' 그룹이 상대적으로 행복감이 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내용을 토대로 경제행복지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경제적 행복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전체 응답자 중 가장 많은 28.8%가 '노후준비 부족'을 지목했습니다.
연구원 측은 "특히 연령대가 높을수록 노후준비 부족을 행복 방해요인으로 꼽는 응답자가 많았다"며, "60세 이상 응답자 중 60.2%, 50대 응답자 중에는 35.6%가 이런 답변을 내놨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자녀양육·교육'이 21.9%, '일자리 부족' 20.2%, '주택문제' 19.1% 등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응답자의 연령이나 직업, 결혼 유무에 따라 행복지수 역시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우선 연령대별로는 30대의 행복지수가 48.8점으로 가장 높고, 50대의 행복지수가 39.4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연구원 측은 "50대의 경우 직장에서 은퇴하는 시기와 겹치며 행복감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직업별로는 전문직과 공무원의 행복지수가 높았으며, 자영업자와 주부는 낮은 편에 속했습니다.
소득별로는 연 8천만 원 이상의 고소득자는 63.4점으로, 2천만원 미만 소득자에 비해 1.7배 높은 지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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